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는 지난 6월 13~14일 이틀간 경북 경주시 소노벨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도 소상공인연합회 역량강화 전국지역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 경제주체로서 소상공인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중앙회와 지역연합회간 인적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교류로 현장 고충을 듣는 등 소통의 장으로 전국지역연합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MBC공채 8기 개그맨이자 프랜차이즈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대표인 고명환 강사가 ‘매일 가슴설레며 돈버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 강사는 이날 소상공인이 장사를 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건강한 돈을 부르는 습관, 삶의 구조를 바꾸는 방법을 비롯해 3전4기 끝에 알게 된 강사만의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또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장이 네이버를 이용해 트렌드를 분석한 마케팅 방법과 ‘스마트 플레이스’, ‘스마트 스토어’ 검색노출 마케팅 등 ‘소상공인을 위한 네이버 맞춤형 활용법’을 교육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네이버와 네이버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연합회는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사업’, ‘온라인 사업 성장을 위한 홍보 지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지원’ 등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소상공인 정보 등록을 돕고 소상공인 홍보에 도움이 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전국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사업현황과 니즈를 파악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 사업을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는 한편, 연합회 회원사들의 협력을 이끌어 원활한 사업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네이버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디지털 분야의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를 가진 네이버와 소상공인 연합회가 앞으로 디지털 전환, 온라인 홍보,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자체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하게 되어 의미 있고, 소상공인 성장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행사 끝 순서로 ‘2024년도 최저임금 동결 및 구분적용 시행 촉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결집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이어가고자 오는 2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최저임금 동결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