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JTBC 채널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대행사.

드라마 속 등장 인물과 회사가 실제 대행사, 인물을 모티프로 했다는 데에는 동의를 하면서도 

업무, 활동에 있어서는 겉만 보여줬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근 디즈니+ 를 통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레이스"는 홍보대행사와 홍보 업무를 배경으로 한다.

PR을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관심이 간다.

홍보 업무와 홍보대행사의 실제 활동 내용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먼저 제작진과 출연진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2020년 SBS 드라마 '하이에나' 이후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은 김루리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 등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동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동방신기) 등 호화 출연진에 김루리 작가의 필력이 더해진다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열정 하나는 만렙이지만 내세울 스펙 하나 없는 대행사 직원 박윤조(이연희)가 단짝 친구 류재민(홍종현)이 다니고 있는 대기업 홍보실에 취직한 뒤, 자신의 롤 모델 구이정(문소리)을 만나 성장해 가는 오피스 드라마.

주인공 박윤조가 평범한 홍보 회사 직원에서 특별 채용으로 대기업 일류 홍보 회사에 취직되어 잠재력을 발휘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 

구이정과 함께 일하면서 사회적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란다.

최고의 PR 전문가 역할을 맡은 문소리의 연기, 여기에 정윤호(동방신기), 백지원이 연기할 홍보회사 대표의 모습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다.